키스오브라이프 벨 "父 심신과 음악적으로 선의의 경쟁해…챌린지 또 할 것"
기사입력 : 2023.11.08 오후 6:13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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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이 아버지 심신과의 음악적 교류를 언급했다.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rn to be X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Born to be XX'는 기존 질서에 저항하면서 틀에 갇히는 것을 싫어하고 표현에 거리낌이 없어 타인에게 위험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X'라는 존재를 이야기하는 앨범. 더블 타이틀곡 'Bad News'와 'Nobody Knows'를 비롯해 'My 808', 'TTG', 'Gentleman', 'Says It', 그리고 'Bad News'(Eng ver.)까지 총 일곱개의 트랙이 담겼다.

벨이 아버지 심신에게 받은 음악적 영향을 언급했다. 이날 벨은 "아버지께서 항상 전화와 문자로 음악적 조언을 입이 닳도록 하신다. 그만큼 음악에 열정이 대단하시고 아직도 순수하시다. 주변에 아버지처럼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분을 만난 적이 없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음악을 한다고 하니 굉장히 기뻐하셨다. 제가 딸이기도 하지만, 음악적 동료가 생겼다는 마음에 그러신 것 같다"며 "요즘에는 직접 데모를 보내셔서 저에게 '작사를 해달라. 멜로디를 써달라' 하신다. 서로 음악적 조언을 하는 사이다. 아버지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활동 당시 아버지와 부녀 챌린지를 선보인 벨은 "이번에도 챌린지를 꼭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의 트레이드마크가 권총춤이지 않나. 우리 포인트 안무 중에도 있어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 말씀은 안 하셨지만, (챌린지를) 같이 하고 싶어 하시는 듯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키스 오브 라이프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Bad News'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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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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