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독일서 첫 유럽 투어 포문…현지 팬 한국어 떼창에 "너무 감동"
기사입력 : 2023.09.27 오전 9:38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aespa)가 독일에서 첫 유럽 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에스파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BERLIN''(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베를린)을 개최,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함은 물론,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났다.


이날 에스파는 'Girls'(걸스)를 시작으로 'ænergy'(아이너지), 'Savage'(새비지) 무대를 선보였으며, 'YEPPI YEPPI'(예삐 예삐), 'YOLO'(욜로), 'Hold On Tight'(홀드 온 타이트) 등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에 이어, 신곡 'Better Things'(베터 띵스)와 'Spicy'(스파이시)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스테이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 스탠딩으로 무대를 즐긴 현지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로 떼창을 선사했으며, 무대가 끝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고 박수를 보내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에스파의 열정적인 무대에 화답했다.


에스파는 공연을 마친 뒤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했는데,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정도로 떼창이 커서 놀랐다. 다른 언어인데도 외워서 떼창해줘서 너무 감동이다. 오늘 베를린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더 많은 MY(마이)들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한 뒤, 독일어로 'Ich liebe MY'(사랑해요 마이)'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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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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