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성봉 페이스북
팝페라 가수 故 최성봉이 사망 한 달여 만에 장례를 치른다.
지난 13일 스타뉴스 측이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고 최성봉의 매니저로 일했던 측근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사망한 채 발견된 고인은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현재까지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고인의 매니저는 사비로 장례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한편, 故 최성봉은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받은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말한 그는 결국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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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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