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박서진 꺾었다…'미스터로또', 순간 최고 시청률 7% 돌파
기사입력 : 2023.07.07 오전 9:33
사진: TV CHOSUN 제공

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터로또’ 진해성이 박서진을 꺾고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7일(오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이자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9주 연속 목요 예능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올랐다. 이로써 ‘미스터로또’는 적수 없는 목요 예능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돌아온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2'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슈퍼 트롯돌 성민, 감성 트롯터 성리, 짐승 트롯돌 박건우, 섹시 퍼포돌 한태이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했다. 여기에 반고정 재하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이 일일 아이돌이 돼 황금기사단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성민, 성리, 박건우, 한태이, 윤준협은 첫 등장부터 완벽한 꽃미남 비주얼을 과시, 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차 없는 칼군무에 깜짝 상의 탈의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 가운데 첫 라운드부터 팽팽한 대판이 펼쳐졌다. 슈퍼 트롯돌 성민과 TOP7 진(眞) 안성훈이 맞붙은 것. 기 싸움도 만만치 않았다. 안성훈은 성민에 대해 "19년 차 아이돌이시지만 트롯 후배님"이라며 기선 제압했고, 이에 성민은 "트롯 새싹의 불타는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응수해 긴장감을 부추겼다. 결과는 1점차 성민의 승리였다.

이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단연 박지현의 첫승 여부였다. 온 국민이 염원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방송 8주 연속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박지현. MC 김성주는 "박지현의 황금굿즈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시더라"라면서 박지현의 사인이 새겨진 굿즈까지 꺼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현의 대결 상대는 성리였다. 박지현이 염원의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긴장감이 집중됐다. 성리가 먼저 무대에 올라 '돌리도'를 불러 98점을 받았다. 99점 이상 나와야 박지현이 첫승을 따는 상황. 박지현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했고, 97점을 받으며 단 1점 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박지현은 또다시 무대 위에서 좌절했고 9주째 무승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그런가 하면 TOP7 승률 1위에 빛나는 진해성의 활약이 빛난 한 회였다. 앞서 현영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의 사나이 진해성. 이날 진해성은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과 맞붙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진해성의 유일한 오점(?)은 현영이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긴 순간.

이와 함께 김용필의 예상 밖 낮은 승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8회까지 김용필은 박지현에게 따낸 1승 외에는 모두 패했던 것. 이대로라면 황금기사단 고정 자리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김용필은 ‘사랑의 거리’를 불러 91점을 받았다. 이는 이날 방송 최저점. 김용필과 맞붙은 TOP7 막내 박성온은 ‘오늘같이 좋은 날’을 불러 96점을 받았다. 김용필이 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숙인 가운데 무승의 사나이 박지현이 크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종 우승은 TOP7에게 돌아갔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역대급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을 7라운드까지 동점으로 마무리되며 결국 총점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에 총점 6점 차로 TOP7가 최종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소름 끼치는 레전드 무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역전극이 펼쳐지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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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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