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은빈이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박은빈은 지난 9일 오후 3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박은빈 OFFICIAL FANCLUB ‘BINGO’ 1st FAN PARTY 은빈노트: HI BINGO’(박은빈 공식 팬클럽 ‘빙고’ 첫 번째 팬파티 ’은빈노트: 하이 빙고’. 이하 ‘은빈노트: 하이 빙고’)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에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박은빈은 DAY6(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부르며 팬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팬분들 때문에 알게 된 노래여서 답가로 준비했다고 곡 선정 이유를 밝힌 그는 “오늘이 은빈 노트에 또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프닝을 힘차게 시작해 봤습니다”라고 첫 팬파티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직접 MC를 맡아 팬파티를 이끌어간 박은빈은 ‘빙고’의 탄생 과정을 알아보는 ‘BINGO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BINGO 창단식’까지,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축하 무대로 달빛천사 OST ‘나의 마음을 담아’를 부르며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공식 응원봉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 ‘행운의 1%를 찾아라’에서 선정된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1부를 마무리했다.
박은빈은 IVE(아이브)의 ‘LOVE DIVE’(러브 다이브)와 BLACKPINK(블랙핑크)의 ‘Shut Down’(셧 다운) 댄스 메들리로 2부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특히 작년 해외 팬미팅에서 짧게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Shut Down’을 한국에서도 보고 싶다는 팬들의 반응에 특별히 준비한 댄스 메들리는 박은빈의 세심한 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무대로 팬파티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후, 팬들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빙고 이야기’와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은빈에게 물어봐’ 코너는 박은빈과 팬들의 친밀한 소통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파티를 마치기 전, 기념사진 촬영을 준비하던 팬들은 ‘빛나는 박은빈의 모든 순간 빙고가 변함없이 함께할게’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와 축하 케이크로 박은빈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팬들의 이벤트에 놀란 박은빈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환한 미소로 화답해 현장을 행복의 기운으로 물들였다.
약 140분 동안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 박은빈은 “저는 항상 여러분들 덕분에 ‘나 혼자 이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마음을 얻기도 하고, 또 여러분들이 잘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함께 같이 가는 동반자이자 친구로서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 이상으로 저도 여러분을 진심으로 언제나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언제나 함께해 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과 오래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을 담은 한올의 ‘느린 산책’을 끝으로 팬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는 공연 종료 후 팬들의 얼굴을 마주 보고 배웅하는 ‘하이 바이 이벤트’로 따뜻하게 팬파티를 마무리했다.
첫 팬파티인 만큼 박은빈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한 팬 모두에게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한 것은 물론, 평소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무대를 선보이는 등 팬파티를 오직 팬들을 위한 시간으로 가득 채웠다. 그뿐만 아니라 동시에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이 함께한 ‘은빈노트: 하이 빙고’는 지난해 ‘은빈노트: 빈(斌)칸’에 이어 박은빈과 팬들의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공식 팬클럽과 첫 팬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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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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