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10월부터 동거 "나에게 미라클이라고 해"
기사입력 : 2023.03.01 오전 8:42
사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사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신혼을 즐기고 있는 선우은숙, 아유미, 최성국이 출연해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러브스토리.


선우은숙은 지인의 티타임에서 유영재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며 "얼굴을 보지도 않고 결혼 약속을 했다"라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 통화한 날 1시간, 다음 날 2시간, 그 다음날 3시간 통화했다. 젊은 애들이 연애한 것처럼 했다. 통화하는 동안 이 사람에게 빠져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8일째 되는 날 '나랑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어요?'물어보니, 그 사람이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술도 절제할 수 있어요?'했더니, 그 사람이 '누워서 떡 먹기죠'라면서 '그럼 나랑 결혼해요'라고 했다"라고 결혼 약속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결혼 약속까지 하고 17일 만에 유영재를 만났다. 그는 "내가 누군가와 말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스스로 이 사람이 고자라도 할 수 없고, 손가락이 없어도 할 수 없다. 그리고 17일 후 처음 얼굴을 봤다. '저 어때요?'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처음 봤을 때보다 좀 낫네요'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 다시 하라고 하면 신중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나에게 미라클이래. 같이 산 건 10월부터 같이 살았으니, 둘이 같이 산 건 조금밖에 안됐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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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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