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요즘 남편으로, 아빠로, 배우로 고민이 많다"
기사입력 : 2023.02.02 오후 2:18
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이 최근의 고민들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내가 좋다고 남은 팬들에게"라며 장문의 편지를 적었다. 짧은 안부 인사로 글을 시작한 진태현은 "요즘 고민이 많다. 남편으로, 아빠로, 배우로, 연예인으로 어떻게 앞으로 가야할지 여러 생각이 든다"라며 최근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세상은 정말 빠르게 우리의 생각과 느낌보다 더 빠르게 변하네요"라며 "배워왔던 지식과 지혜와 전통이 아무 필요가 없다는듯이 빠르게 간다. 맞춰서 함께 가야할지 적당히 가야할지 나의 생각과 색깔을 지켜야할지 참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직도 언제 연기해줄거냐 묻는 질문과 TV에서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신다. TV에 나오는 직업을 가진지 20년이 몇 년 전에 지나고 이제는 30년을 바라보며 가는 길에 서있다. 1년 차와 지금 23년 차의 깊이와 태도는 다르지만, 여전히 꿈과 열정이 넘친다.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기길 저도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연기 외의 다른 것들에도 관심과 응원을 주는 것 역시 감사하다며 "사실 참 많이 부끄럽다. 저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 생각처럼 선하지도, 착하지도 않다. 그래도 항상 힘을 주셔서 더 잘 나아가보려 한다. 늘 관심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같이 소통하고 살아보자"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중 '호박꽃 순정'에 같이 출연한 박시은과 연인으로 발전, 2015년 7월 결혼했다. 슬하에는 입양한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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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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