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인센티브 받은 '나는솔로' 출연료 일부 기부 "한부모 가정 위해"
기사입력 : 2023.11.02 오전 8:12
사진 :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사진 :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16기 영숙의 의미있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1일 16기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 100만원을 기부한 소식을 전했다. 16기 영숙은 "제가 방송이 끝나고 저와 같이 한부모 가정을 위해 작지만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여 어느 곳이 좋을까 찾던 중 가장 후원이 닿지 않으며 어려운, 열악한 곳을 소개해 주셔 오늘 서울 성북동에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16기 영숙은 "원래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위기의 여성들이 잠시 머물렀던 쉼터 같은 곳에서 시작되었어요. 그곳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하다 쉼터에서 어린이집으로 정식적으로 보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되었습니다. 특별하게 이곳은 밤늦은 시간 일하는 한부모를 위해 아이를 24시간 맡아주는 곳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적은 민간으로 운영이 되며 서울교구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는 여성과 아이들의 곳이에요. 한국 여성과 아이들, 외국 여성과 아이들 그 모든 여성과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곳입니다"라고 전했다.

16기 영숙은 알려진 것보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출연료를 더 받게 됐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유튜브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해 "어느 정도 자기를 많이 희생하거나 열심히 했거나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봤을 때 인센티브를 준다"라고 밝히며 16기 출연자들에게 인센티브를 드려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16기 영숙은 "제 출연료가 조금 더 들어와서 작게나마 마음을 나누었는데요. 제가 방송을 출연한 이유와 앞으로의 목적입니다. 저를 보고 또 다른 이가 힘을 내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앞으로도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크든 작든 지속적으로 이어갈 생각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16기 영숙은 '나는 솔로'에 출연해 가짜뉴스와 상철과의 러브라인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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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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