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수현이 형 '문명특급' 출연 덕분에 15주년 프로젝트 전개"
기사입력 : 2023.06.28 오후 5:17
유키스 쇼케이스 / 사진: 탱고뮤직 제공

유키스 쇼케이스 / 사진: 탱고뮤직 제공


유키스 훈이 수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새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 리스트)로 약 5년 6개월 만에 컴백에 나서게 되는 유키스(U-KISS)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2008년 '어리지 않아'로 데뷔 후 15년 동안 2세대 대표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어오던 유키스. 지난해 리더 수현을 주축으로 탱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훈, 기섭은 유키스 이름으로 활동을 해왔던 멤버들과 다양하게 접촉, 1년간 15주년 앨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


지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훈은 "개인적으로 최근에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라며 "제가 해병대로 복무하던 시절에 수현이 형이 '문명특급'에 나왔다. 제가 빨래를 하고 모포를 털며 그걸 보면서, 나도 저 자리에 있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과 부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그 때 수현이 형이 유키스에 대한 의지와 포부를 그 곳에서 말을 해준 덕분에 저희들이 다시 뭉쳐서 15주년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그때를 떠올리면 뭔가 제 자신이 초라하면서도 행복하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키스는 오늘(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PLAY LIST'를 발매한 뒤, 내달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WISH LIST'(위시리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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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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