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D동영상]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꿈꾸는 오노 요코, 구혜선
화가 호칭은 부담, "난 단지 그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
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에서 구혜선 개인전 ‘탱고’ 기자 회견이 있었다.
구혜선의 소설 ‘탱고’에 실린 삽화와 소설 분위기에 어울리는 습작들로 채워진 전시회는 주로 파란색과 검정 위주였다. “방에 불을 꺼놓고 검정색 볼펜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근데 하루는 불꺼진 방에서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막상 보니 느낌이 좋더라”
‘꽃보다 남자’ 종영 후 하루에 2~3개의 작품을 그릴 때도 있었다는 그녀에게 화가로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화가라는 호칭은 부담스럽고 대신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며 “그림 그리는 일은 번외로 하는 일이며 앞으로는 연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고 했다.
그림은 어디서 배웠을까?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입시 미술을 준비하던 시절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다”
구혜선을 보면 오노 요코가 떠오른다. 연기, 단편영화 연출, 소설가 거기에 이제는 화가로 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니 존레논의 부인이자 전방위 예술가 오노 요코의 이미지가 겹칠 수 밖에. 이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듣고 싶어 롤모델을 물으니 예상 밖의 답이 나왔다.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닮고 싶다”
중문으로 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