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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지현우 "연애 스타일? 상대에 따라 달라져…내 일 이해하는 사람 만나고파"
지현우가 시크한 남성미를 풍겼다.
5일 매거진 <더스타> 측이 지현우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AUTUMN MELOD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지현우는 시크한 눈빛을 하거나 소파에서 자유로운 포즈를 하는 등 모델 포스를 한껏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을 하며 지현우는 컷마다 시안을 연구하고 인터뷰 질문에는 미리 답을 빼곡히 적어오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현우는 "콘셉트별로 다양하게 컷이 나와 이번 화보 잘 나올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영 중인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여주인공 '이나은'에게 공감이 갔다. 나은에게 어떤 사람이 필요할지를 생각하니 내가 맡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너무 진지한 것보다는 유쾌하게 다가가는 부분이 끌렸고 이런 역할이 나에게도 필요했다"고 답했다.
올 초 밴드 '사거리 그오빠'로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한 지현우. 그는 "연기보다 음악을 먼저 시작했고 어릴 때 꿈도 기타리스트였다. 가수와 밴드에 대한 꿈이 늘있었다"며 "연기하며 음악을 향한 갈증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었다.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좋아하는뮤지션들과 밴드를 결성했다"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초부터 '원조 훈남', '원조 연하남'으로 불렸던 지현우. 이에 대해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당시 나는 스물한 살이었고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대본이 나오는 대로 했고 '왜 나를 좋아해 주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근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보기만 해도 풋풋한 에너지와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 초와 현재 활동하며 가장 많이 변한 점을 묻자 "일을 하는 태도와 스태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대하는 점이 많이 바뀌었다. 스태프들도 그들의 일을 하는 것이겠지만 내가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감사하다"며 "어느 순간부터 배우들의 화보를 보면 인터뷰까지 꼭 읽어본다. 또래 배우에게 공감대가 느껴지며 내게 위로이자 힘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현우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항상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상대성이 있고 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나이가 들며 상대에 대한 배려심도 생긴다"며 "어릴 때는 일과 사랑을 동시에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만 하니 이걸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연기 강점에 대해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최대한 조미료를 안 쓰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조금 심심할 수는 있지만, 몸에 좋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처럼 내 연기가 편안하게 보이고 싶다. 진실된 것을 연기로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현우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