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검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이준기와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을 통해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광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과 극본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아라문의 검'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기는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과 타곤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를 맡았으며, 신세경은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 탄야 역을 맡아 고요하지만 소리 없이 강하고 자애롭지만 두려움의 대상이 된 자의 위엄을 동시에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가 되는 가운데, 이준기는 "세경 씨와는 전에 같은 사무실에 있었는데 현장에서의 성실함은 너무 익히 들었다. 멜로가 됐든 다른 장르가 됐든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어려운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좀 더 열심히 해야 세경 씨도 힘을 더 낼텐데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반대였다"라며 "탄야 역을 맡은 세경 씨를 보며 위안이 됐다. 워낙 섬세하고 유한 에너지를 주변을 아우르는 포근한 느낌이라 동료로서도 함께 하는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세경에 대해 "자꾸 저보고 선배라고 하는데 배우로서 정말 선배님이세요"라며 "본인은 선배님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만,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준 동료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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