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검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신세경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아라문의 검'으로 돌아온다.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광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라문의 검'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 탄야 역을 맡은 신세경은 2021년 초 종영한 '런온' 이후 오랜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잘 지냈다"라며 운을 뗀 신세경은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는 것이라 더 좋은 작품과 근사한 모습으로 인사를 해야될 것 같다는 고민이 컸는데 '아라문의 검'을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당연히 부담도 됐고,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가도 했지만 '아라문의 검'에서 더 나아가 펼쳐질 이야기들이 기대가 됐다"라며 "저 개인적으로도 사극을 여러 편 했지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제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신분이 높아서 그 포인트 또한 흥미롭고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상연 작가는 "세경 씨 같은 경우 그동안 저희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는데, 항상 신분이 낮거나 신분이 있어도 낮은 것과 다름이 없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두 작가와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등을 함께 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살아있는 신 한 번 해보실래요?'의 느낌으로 어필을 했는데,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고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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