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딧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한 시대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싶다" [현장PICK]

아이딧(IDID)이 첫 EP 'I did it.'으로 가요계에 출격을 알렸다.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 아이딧의 새 앨범은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다"는 메시지와 멤버들의 거친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 아이딧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룹명 아이딧은 "어떤 식이든 해낸다는 자신감"을 뜻한다. 박원빈은 "무대뿐 아니라 노래, 퍼포먼스, 팬들과의 교감에서도 한계를 넘어 해내고 말겠다는 당찬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딧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선발됐다. 김민재는 "정말 간절하게 기다렸던 순간"이라며 "그 응원을 백 배, 천 배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평균 연령 만 18세의 젊은 에너지"를 강조했고, 장용훈은 "아이딧만의 차별점은 즐거움"이라고 답했다.

스타쉽에서 크래비티 이후 5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용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데뷔하게 되어 설렌다"며 "선배님들처럼 퍼포먼스 역량을 키워 월드투어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넘어지고 다쳐도, 그것 또한 나니까"라는 가사로 팀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타이틀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 앨범은 여덟 개의 감정 순간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끝으로 장용훈은 "롤모델은 미래의 아이딧"이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그룹, 한 시대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준혁은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했고, 추유찬은 "재미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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