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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어떤가요②] '멤버 개편' 위너-틴탑, 비온 뒤 단단해졌을까
'벚꽃엔딩'을 넘는 새로운 봄의 노래가 탄생할까. 4월, 다시 한 번 '가요계 대첩'이 펼쳐질 전망이다. 봄을 알리는 화사한 걸그룹들의 컴백은 물론, 비온 뒤 단단해진 보이그룹, 원조 음원깡패들의 귀환까지 다채로운 음악들이 당신의 봄을 즐겁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 '멤버변화' 괜찮을까, 팀 개편한 '보이그룹' 출격
팀 멤버가 예상치 못한 이탈을 하게 됐다. 이로 인해 새롭게 팀을 개편한 위너, 틴탑 등이 4월 컴백을 예고했다. 과연 새로운 모습으로 가요계에 나서게 될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4월 4일 오후 4시, '4'에 초점을 맞췄다. 남태현이 빠진 후 '4인조'로 개편한 위너가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다. 앞서 YG 측은 위너의 컴백 소식을 전하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현재 팀워크는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위너는 이번 컴백 이후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전곡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분산 발표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활동하지 못했음에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일이다. 또한, 지난 앨범 활동과 달리 활발한 방송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MBC '쇼!음악중심' 출연은 물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위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컴백에 앞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싱글앨범 'FATE NUMBER FOR'의 컨셉쇼룸을 오픈한다. 컨셉쇼룸에서는 이번 싱글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REALLY REALLY'와 'FOOL'의 뮤직비디오 티저 및 착장을 감상할 수 있고, 여러 이벤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10일 컴백하는 틴탑 역시 6인조에서 5인조로 탈바꿈했다. 엘조가 전속계약소송을 제기하며, 틴탑에서 탈퇴를 선언한 것.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재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엘조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멤버로 활동을 재기할 것을 예고했다. 발표되는 앨범명에 이러한 의미를 부여했다. 정규 2집 앨범명은 '하이파이브(HIGH FIVE)'로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가 틴탑의 제 2막을 새롭게 시작하며 '하이파이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컴백에 앞서 진행된 V앱에서 틴탑은 "새 앨범에는 멤버들의 수록곡이 실려 있고 정규 앨범이라서 저희 사진도 많이 실려 있다"며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곡"이라는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했다. 순차적으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틴탑은 4월 10일 앨범 발매와 함께 컴백쇼를 개최하며, 이에 앞선 9일에는 틴탑의 팬클럽명인 '엔젤(ANGEL)'이라는 프로모션이 계획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위너, 틴탑과 같이 위기를 겪고 컴백하게 된 팀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4월 5일에는 임팩트(IMFACT)가 신곡 '텐션업(Tension Up)'을 발매하고, 소년미 넘치는 콘셉트로 컴백을 예고했다. 또한, 지난해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젝스키스가 올해 4월 15일 20주년을 맞는 만큼, 4월 컴백설이 제기되고 있다. 젝스키스는 지난 30일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극비리에 촬영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