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온라인 기자간담회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아가 첫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1일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을 비롯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참석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윤아는 준경의 비범한 재능을 한눈에 알아채고 준경의 뮤즈가 되려는 '라희'로 분했다.

이번 작품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소화한 임윤아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영주 분이셨다. 예전에 두 분과 같이 살았던 시절에 들었던 말이라, 작품에서 (사투리를 하게 돼서) 운명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투리에 대한 부담감이 아닌 부담이 있기는 했다. 첫 사투리 연기라, 해본 적이 없어서 부담됐다"며 "그쪽 지역의 많은 분들의 말을 녹음도 해서 듣고, 체크도 받으면서 익혔다. 저도 모를 때 어릴 때 들었던 조부모님의 사투리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오는 9월 15일(수)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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