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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마리끌레르 영화제' 앰버서더 발탁…"영화에 대한 열정 있는 배우"
한예리가 마리끌레르 영화제 첫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최근 영화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예리가 오는 25일 열리는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선정한 '마리끌레르 액터'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측은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를 통해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영화를 대하는 그의 열정적인 마음이 코로나 시대에 영화제를 다시 시작하려는 마리끌레르 영화제와 닮았다는 점에서 한예리 배우를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알리는 앰버서더인 '마리끌레르 액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여성 영화인과 배우에 집중하며 커튼콜, 배우의 시작, 마리끌레르 초이스, 나우앤넥스트, 포커스 등 다섯 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제에서는 배우 한예리 특별전이 마련된다. 그가 출연한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 장률 감독의 '춘몽', 그리고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예리는 코로나로 지친 관객에게 위로가 되어 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독립영화계에서 오랜 동료사이였던 이우정 감독과 '여성 창작자의 대화'라는 주제로 별도 콘텐츠 제작을 함께 하고, 영화 '미나리'의 엔딩 크레딧인 '레인 송' 라이브 녹음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화뿐만 아니라 노래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 CGV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오는 16일부터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와 CGV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