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쇼박스 제공


'미성년'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성년' 측은 27일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과 500:2의 경쟁률을 뚫은 라이징 스타 김혜준과 박세진의 조합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미성년' 속 폭풍 같은 사건을 맞닥뜨린 인물들의 5인 5색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의 캐릭터 포스터는 "당신이 두 사람을, 아니 네 사람을 기만한거야"라는 대사와 영주의 흔들리는 눈빛이 담겼다. 포스터 속 염정아는 애써 담담한 척 하려는 영주의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덕향오리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미희(김소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야! 내 인생인데!"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그는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속은 한 없이 여린 미희의 속마음을 넌지시 드러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아빠의 비밀로 멘붕 온 주리(김혜준)의 포스터는 "너 때문에 우리집은 이제 지옥이다"라는 대사로 평온했던 일상에 닥친 엄청난 사건을 예고하고 놀람과 원망이 한 데 섞인 주리의 눈빛은 과연 주리가 아빠의 비밀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윤아(박세진)의 포스터 속 "배가 불러 오는데 어떻게 모르냐?"라는 대사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윤아의 캐릭터를 보여주듯 당돌하고도 강렬한 눈빛은 윤아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비밀이 드러난 후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대원(김윤석)의 포스터는 미안함과 후회가 뒤섞인 대원의 모습과 함께 "미안하다…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라는 대사가 담겨 대원으로 인해 벌어진 이 사건의 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500: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 박세진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이 출연하고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성년'은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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