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통해 해외 유력 매체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들이 있다. 이 작품들은 미국 최대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받으며 '믿고 보는 영화' 대열에 올랐다. 내년 초까지 이어질 '띵작' 개봉 러쉬에 합류한 작품을 소개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12월 12일 개봉

사진=소니픽처스 제공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11월 29일 기준)를 기록하며 마블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해외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 된 후 연이은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지난달 29일 2018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하며 역대급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은 대형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압도적인 비주얼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며 원작의 감성과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완벽이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와 함께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스파이더버스(Spider-Verse)'라는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스파이더버스'는 한 명의 영웅만 존재했던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와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은 물론 스파이더우먼 그웬 스테이시까지 등장해 마블 히어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범블비'|12월 25일 개봉 예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 '범블비'가 로튼토마토 평가에서 신선도 100%(12월 10일 기준)를 기록했다. '범블비'는 베를린, 런던, LA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미어 시사에 참석한 외신들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영화"(ING),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영화! 원작으로 돌아왔다"(The Wrap), "팬들이 원하고 기다렸던 영화"(Variety), "새로운 이 영화에 모두가 흥분할 것이다"(IndieWire)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해외 매체와 평론가들은 책임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와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연출력의 결합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mpire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DNA를 완벽하게 담아냈다"고 호평했으며, HN Entertainment는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며 가장 감동적인 블록버스터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연출로 인상적인 비주얼과 캐릭터가 완성됐고, 원작의 위대함까지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담은 작품이다.



◆'미래의 미라이'|2019년 1월 17일 개봉 예정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거장으로 꼽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 내년 개봉한다. '미래의 미라이'는 '제71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애니메이션이자 '제51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제29회 스톡홀름영화제'와 '함부르크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11월 23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 초청받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인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공간을 초월한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오는 1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 참석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GV), 인터뷰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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