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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韓사랑에 감동 받은 네 명의 히어로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4인방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 차례로 입국, 한국땅을 밟았다.
이어 12일(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하 '어벤져스3')의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악당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시리즈의 완결판인 만큼 역대급 출연진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31여 명의 히어로들 중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톰 히들스턴은 로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 역을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 명의 주역들은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하나같이 "비현실적"이라고 표현하며 감격했다. 이 작품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공항에서부터) 너무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톰 히들스턴의 한국 방문은 벌써 세 번째. 그는 "따듯한 환대를 받아 올때 마다 좋다. 한국 분들은 친절하고 열정이 넘친다"라고. 스파이더 맨으로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 역시 "데자부 현상을 보는 것 같다.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 됐다. 공항에서의 환대는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을 거 같다. 덕분에 저희가 환한 미소를 띄면서 일정을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 선보이는 마블시리즈마다 한국 관객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의 영화는 우리 사회의 모든 일들을 반영하고 있다. 큰 서사를 갖췄다. 여기에 시나리와 특수효과도 대단하고 캐릭터의 깊이도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물론,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두터운 팬을 보유한 그는 "한국에 팬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작품의 크기와 관계없이 과거의 다양한 여정을 함께 밟아줬다. 실제로 영국까지 오고 어제도 공항까지 나와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다시금 팬들의 애정어린 마음씨에 고마워했다.
이날 네 배우들은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기자간담회 분위기를 한껏 띄워 눈길을 끌었다. 먼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극 중 망토 의상에 대해 "사실 처음에 분장하고 웃었다. 입으니 실제로 슈퍼 히어로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해 곤혹을 치른 톰 홀랜드를 향해 "마블에서 위기 상황에 마이크를 끄려고 준비 중"이라고. 이에 톰 홀랜드는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12일)부터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기자회견·레드카펫 등 쉴틈없는 홍보 행사를 이어갈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일은 4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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