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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동영상] '청룡영화상' 김새론, "연기와 학교생활 둘 다 욕심낼 것"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내 여의도CGV 4관에서는 제3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려, 봉만대 감독의 진행으로 지난해 수상자인 배우 천우희(한공주/여주주연상), 조진웅(끝까지 간다/남우조연상), 김영애(변호인/여우조연상), 김새론(도희야/신인여우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강호(변호인/남우주연상)는 중국에서 촬영 이유로, 박유천(해무/신인남우상)은 최근 군입대로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1963년에 개최된 이래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이바지라며 영화인과 영화팬에게 가장 신뢰받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최연소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김새론(16)은 "작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도 "1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다. 당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고, 격려를 해주셨다.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며 "아직 해보지 못한 수 많은 캐릭터가 있다. 액션과 멜로물에 도전하고 싶은데, 특히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전했다.
조진웅 또한, "귀한 선물을 받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을 받을 줄 전혀 생각 못했는데, 호명 되었으니 안 받을 수는 없었다"라고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영애는 "비로소 영화배우가 된 거 같다. 앞으로 10년, 20년 카메라 앞서 설 수 있을 때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몫 하겠다. 다양한 연령대가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새론은 평소 자신의 연기를 위해 어떠한 노력으로, 어떻게 접근하냐는 질문에 "극 중 역할에 빠지기 위해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자주 본다. 머리 외에 몸이나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은 직접 현장에서 부딪치며 경혐으로 얻었다. 그 상황에 맞는 그때의 감정으로 나오는 게 가장 잘 나오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김새론은 "성인이 되면 더 많은 연기, 다양한 도전할 것"이라며 "학교생활은 지금 나이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와 학교생활, 두 마리 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남다른 욕심도 내비쳤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6일(목) 오후 8시 45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 영화 전무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자)를 선정, 총 18개 부문의 최종 수상작(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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