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디바이너' 러셀크로우 "글래디에이터 출연? 막시무스는 죽었다" 웃음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러셀 크로우가 영화 <글래디에이터>같은 작품에 출연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재치있게 답했다.

영화 <워터디바이너>의 감독이자 배우 러셀 크로우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에 1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배우 러셀 크로우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려 수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했다.

영화 <워터디바이너>는 제 1차 세계대전 8만명의 전사자를 남긴 참혹했던 터키 갈리폴리 전투현장에 호주에서부터 아들을 찾으러 온 단 한 명의 아버지 코너(러셀 크로우)의 감동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

이날 러셀 크로우에게 그를 국내에 각인시킨 작품 <글래디에이터>를 언급하며 그런 작품에 출연할 의사가 없냐고 묻자 그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는 죽었다. 그래서 후속편은 어려울 것 같다"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글래디에이터>를 연출한 리들리스콧 감독과는 여전히 아주 친하게 지낸다. 이번에 본인 회사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감독 제안을 했는데 아마 그 작품은 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리들리스콧 감독과는 5작품을 같이하며 코드가 잘 맏기 때문에 앞으로도 2, 3개 작품을 더 할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셀 크로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