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류현경, 장진 감독과 16th BIFF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사회자로 장진 감독과 배우 류현경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마무리하며 14일 오후 8시 폐막식을 갖는다.
새로운 장소인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를 모았던 해였기에 마지막 마무리에도 많은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을 책임질 장진 감독과 배우 류현경은 최고의 감독과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아름다운 폐막식을 이끌어갈 것이다.
장진 감독은 14회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감독으로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을 장식하게 되었다. 장진 감독은 <간첩 리철진>을 시작으로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 등 관객들에게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을 선사하는 다양한 영화들을 연출해 왔다.
배우 류현경은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꾸준히 커리어를 넓히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연출한 단편 ‘광태의 기초’가 충무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돼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하였으며,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마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또 한번 변신할 그녀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 영화평론가,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기 색깔이 뚜렷한 감독으로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약 10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야쿠쇼 코지, 키키 키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실력파 배우들과 힘을 합쳐 만든 감동적인 작품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을 사랑과 감동으로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