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제공


배우 박희순이 20일(오늘) 발간되는 英 라이선스 패션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 Korea)> 9월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 트랜드 블랙을 가미한 아방가르드한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박희순은 이제까지 그가 작품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전위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특히 나르샤의 '삐리빠빠' 뮤직비디오에서도 언뜻 선보인 바 있는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통해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 박희순은 매 사진마다 뜨거운 느낌과 차가운 느낌, 강렬함과 섹시함을 상반되게 표현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보를 진행한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김현태 패션 에디터는 "'박희순'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뽑아내고 싶었다. 피사체가 배우였기에, 모델들이 보여줄 수 없는 어떤 느낌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영화가 연속 사진들의 집합체라고 하면 이번 화보는 그 연속사진들 중 한 장면이 잘 포착된 느낌이라 기대만큼의 멋진 화보가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평소 모습이나 작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박희순 씨 역시 화보 촬영을 무척 즐기는 편이다. 특히 이번 화보는 이제까지 입었던 정장 슈트나 캐주얼의 느낌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의상이어서 무척 재미있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축구를 통한 동티모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진한 감동의 영화 <맨발의 꿈>으로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희순은 촬영을 마친 영화 <혈투>(박훈정 감독)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적진의 한복판 객잔에 고립된 세 명의 남자의 혈투를 그린 <혈투>에서 박희순은 위험한 야욕을 품은 조선의 군장 '헌명'으로 분해 고창석, 진구와 함께 뭉쳤다. "한번 해 본 것"을 또 하기보다는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배우 박희순의 첫 사극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희순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이번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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