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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자전'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영화 <방자전>이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방자전>은 21.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차지했고, <섹스 앤 더 시티 2>와 <A-특공대>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방자전>은 주인공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기발한 발상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과 높은 수위의 영상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심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우 류현경은 순수하고 어리버리했던 향단과 집에서 쫓겨난 뒤 새로운 주막의 주인으로 변신하며 도발적인 모습의 향단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2色 매력으로 배우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류현경은 이번 영화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방자전>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역발상으로 뒤집어 원작을 과감히 뒤집은 작품으로 이몽룡이 아닌 방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등장 인물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