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일본 정식 데뷔 / 사진: YG 제공


트레저가 마침내 일본에서 정식 데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 트레저는 첫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출시되자마자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었다. 아울러 일본 아이튠즈와 라쿠텐뮤직에서도 최상위권에 진입, 데일리 집계 방식인 오리콘 차트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트레저의 첫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에는 총 13곡이 담겼다. 한국어 가사로 먼저 발매됐음에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12곡의 일본어 버전과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 OST 'BEAUTIFUL'이 더해졌다.


드디어 일본에서 정식 데뷔에 나서게 된 만큼, 트레저의 거센 돌풍이 기대된다. 그간 직접적인 현지 활동 없이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데뷔에 앞서 깜짝 선공개됐던 'BOY', '사랑해 (I LOVE YOU)', '음 (MMM)', 'MY TREASURE' 음원 모두 주요 음원 차트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트레저의 'THE FIRST STEP' 시리즈 누적 판매량 100만 장 가운데 이미 일본 비중이 상당했던 터, 이번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된 만큼,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트레저는 일찌감치 일본 미디어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년 8월 일본 6대 스포츠지와 지상파 방송은 "트레저의 세계 무대 데뷔"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들의 한국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과 데뷔 첫날 세운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트레저는 소속사 YG를 통해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우리 트레저메이커(팬덤)분들 덕분에 일본어 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진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당장 팬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하루 빨리 좋은 기회로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한다는 계획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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