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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연 '걸스데이', "日 지진 피해 입은 팬들 걱정돼요"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16일 오후 2시, 압구정 예홀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 <반짝반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해 10월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 ‘잘해줘봐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반전돌’로 급부상한 걸스데이가 이번엔 깜찍 발랄한 다섯 소녀로 변신했다.
의상 컨셉은 캐포츠룩(캐주얼과 스포츠의 합성어)과 프레피룩(경쾌하고 세련된 느낌의 교복)으로 선택해 발랄하고 귀여운 면을 부각시켰고, 안무 역시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듯한 ‘맘맘마’ 춤을 선보였다.
히트곡 '잘해줘봐야'로 포문을 연 이날 쇼케이스에서 리더 소진은 리한나의 'Take a bow'를 라이브로 소화해냈다. 팀 내 '댄싱머신'으로 통하는 지해는 강렬한 섹시 댄스는 물론 한국 무용과 섹시 댄스를 접목시킨 퓨전 댄스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내 혜리는 MBC <꽃다발>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큐트 댄스를 다시 선보였고, 5억원 상당의 다리 보험에 가입한 유라는 매혹적인 각선미가 돋보이는 포즈를 취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민아는 비욘세의 'irreplaceable'를 열창함은 물론 즉흥 댄스와 가수 박정현 성대모사를 선사했다.
상큼 발랄한 ‘반짝반짝’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걸스데이는 “처음엔 어색했던 ‘맘맘마’춤도 계속 연습하다 보니 중독됐다”면서 “여러분들도 곧 따라하게 되실거에요”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 대지진 관련해 혼란의 겪고 있는 현지 팬들에게 “일본 팬들의 트위터 글이 줄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하루 빨리 복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세 번째 신곡 ‘반짝반짝’은 80년대 히트곡인 나미의 ‘빙글빙글’을 모티브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으로, 랩에 최초로 도전하는 유라의 보이스와 메인보컬 소진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한편, 신곡 ‘반짝반짝’으로 가요계 점령에 나설 걸스데이는 17일(내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