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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참 측근 "간암 투병 사실 감추면서도 극복 노력"…방송인생 재조명 ('연중라이브')
'연중 라이브'가 故허참의 방송 인생을 돌아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기억될 명 MC 허참의 별세 소식에 이어, 반세기가 넘는 그의 방송 인생을 ‘올타임 레전드’에서 확인한다.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벚꽃 피는 계절에 시작해서 벚꽃 피는 계절에 끝난 KBS의 장수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 허참(본명 이상룡)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방송 인생 일대기를 담아본다.
지난 1일,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 중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26년 동안 '가족오락관'을 이끌며 "몇 대 몇!"을 외치는 한결같은 진행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허참.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2009년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던 터라 이번 소식은 팬들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허참 측 관계자는 "간암 투병 사실을 주변인에게도 감추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하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리에게 있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꿈같은 그의 모습들을 '올타임 레전드'에서 만나본다.
한편, 생방송 '연중 라이브'는 오는 4일 (금) 오후 10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