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가발 벗을 때가 백미…베일벗은 '내과 박원장' 찐반응

배우 이서진의 민머리 변신에 누리꾼들은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라며 반성 아닌 반성을 했다. 그 변신이 담긴 '내과 박원장'이 지난 14일 베일을 벗었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이 지난 14일 티빙을 통해 1, 2화를 공개했다. '내과 박원장'은 꿈을 안고 개인 병원을 개업한 박원장(이서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공개된 1, 2회에서는 초짜 개원의 박원장(이서진 분)의 ‘웃픈’ 일상이 담겼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개원한 박원장. 그러나 ‘오픈빨’은 커녕 병원엔 환자 하나 없고 파리만 날릴 뿐이었다. 어쩌다 한번 오는 환자들은 황당한 요구를 하며 박원장을 피곤하게 만들었고, 날아드는 카드값은 머리숱을 위태롭게 했다. 사랑하는 아내 사모림(라미란)과 두 아들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무너질 수 없는 박원장. 그는 묘책을 찾아 나섰다.

박원장은 같은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선배 개원의 선우수지(신은정), 지민지(김광규), 최형석(정형석)의 조언대로 ‘장사꾼 마인드(?)’를 배워나갔다. 비보험 진료를 늘리고, 공감과 이해의 리액션을 맹연습하며 박원장은 조금씩 성장해갔다. 병원을 제대로 일으키기 위해 인재 영입까지 시도한 박원장. 그러나 차미영(차청화) 간호사는 은밀한 물밑 작업을 시도했다. 그의 아들 차지훈(서범준)을 병원에 위장 취업시킨 것. 결국 박원장 내과는 박원장이 꿈꾸던 진짜 가족 같은(?) 병원이 되었고, 차미영과 차지훈의 아슬아슬한 병원 생활도 시작됐다.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시작한 ‘내과 박원장’에 또 어떤 에피소드가 벌어질지, 박원장은 번듯한 내과 원장으로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내과 박원장' 공개 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서진 가발 벗을 때가 백미", "이서진이 저런 역할하니까 너무 신선하다", "이서진, 라미란 연기 합 너무 좋음", "이서진 은근 케미왕", "어쩐지 짠하다" 등의 공감의 반응이 있었던 반면, "초반이라 그런가 이서진이 착붙 같지가 않다", "노잼도 아니고 존잼도 아닌데, 애매모호한 느낌"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3, 4회는 오는 21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