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이도현,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트라우마에 다시 휩싸인다.

18일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측이 세계수학자 올림픽에 참가한 이도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승유는 교내수학경시대회에서 성예린(우다비)과 공동 1등을 차지하며 당당히 세계수학자 올림픽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에 올림픽 행사 중 청소년 수학 스피치 대회에 참가하게 된 백승유는 어떤 주제로 발표할 것인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세계수학자 올림픽에 나선 백승유가 두 눈을 질끈 감고 잔뜩 경직된 모습이 포착됐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황을 마주한 것처럼 벗어나고 싶어하는 표정에 이어 터져버린 눈물로 범벅된 백승유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다시 혼자만의 세계로 파고든 듯 아무도 없는 곳에 주저앉아 무언가를 써내려가는 모습 역시 애처로울 정도다. 이런 그를 누군가가 알아본 듯, 백승유가 붉어진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어 그의 시선 끝에 과연 누가 서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앞서 백승유는 무심코 들은 '특별하다'라는 단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MIT 시절을 악몽으로 꿀 만큼 과거에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온 바. 무엇이 그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그가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히 대회를 마칠 수 있을지, 오늘(18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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