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예고 / 사진: tvN 제공, 예고 영상 캡처

'멜랑꼴리아' 임수정이 위기에 처한다.

24일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측이 임수정과 이세나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 때처럼 출근 중이던 지윤수(임수정)가 방송국 기자 조윤아(이세나)와 마주친 순간이 담겨 있다. 경계심이 가득한 지윤수의 눈초리에서 심기 불편한 기색이 여실히 읽힌다. 여기에 조윤아는 이를 개의치 않고 어떻게든 그에게 다가가려 애쓰고 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분위기를 통해 조윤아가 지윤수에게 무언가 캐내고 싶은 게 있다고 추측 가능한 상황.

이어 앞서 지윤수와 대면했던 조윤아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브리핑 중인 모습을 통해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떤 보도가 나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기자와 만났던 지윤수의 굳은 표정이 오버랩 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된다.

무엇보다 아성고는 교무부장 노정아(진경)의 야욕이 점철된 각종 특혜와 비리의 온상이지만 이를 교묘하게 감추고 입시 명문고로 가장해왔던 터. 게다가 국회의원 성민준(장현성)과 결탁한 대가로 그의 딸 성예린(우다비)에게 입시에 도움이 될 타이틀을 몰아주는 등 결코 수면 위로 나올 수 없는 비밀들로 얼룩져 있다. 때문에 보도국의 취재 또한 석연치 않은 느낌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이에 지윤수가 조윤아 기자의 타겟이 된 이유와 그로 인해 아성고에 일게 될 파란까지 쉬이 짐작할 수 없어 호기심을 돋운다. 여기에 이제 막 수학에 대한 굳게 닫힌 빗장을 풀고 세상을 향해 전진하던 백승유(이도현)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 가운데 공개된 5화 선공개 영상에는 자전거 고장으로 다친 지윤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느 때처럼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지윤수는 브레이크가 망가져 있다는 걸 뒤늦게 인지하고, 결국 달리던 자전거에서 넘어졌다. 이를 본 백승유가 달려와 직접 지윤수를 업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과연 지윤수의 자전거를 망가트린 인물이 누굴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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