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 연출 최병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7%, 최고 6.7%(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6부 동안 작품을 이끌어온 배우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 송여울役 조여정

사진: 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좋은 연출,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감사했고,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낸 것 같다. 함께 하는 분들의 노고를 보람 있게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그동안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남지선役 김지수

사진: 김지수 인스타그램

"대본을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 '남지선'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앞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늘 그렇듯 함께 한 스태프, 배우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끝으로 ‘하이클래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황나윤役 박세진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황나윤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그 후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시청자분들께 설득력 있는 나윤이를 보여 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니 어느새 나윤이가 내 안 깊이 들어와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하는 날은 어떻게 이 친구를 떠나보낼 수 있을까 하는 서운하면서 슬프고 아쉬운 감정이 교차했다. '하이클래스'를 사랑해주시고 나윤이에게 공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공감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더 좋은 작품과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 오순상役 하준

사진: tvN 제공

"벌써 저희 드라마가 종영을 하는 순간이 왔다. 큰 사고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하다.오순상을 애정으로 그려 주신 작가님, 연기할 때마다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항상 응원해 주셨던 감독님, 어떤 연기를 준비해가든 여유와 넓은 마음으로 다 받아 주셨던 조여정 선배님, 티키타카 케미를 만들어 주셨던 권혁 선배님, 항상 현장에 씩씩하게 나와주었던 이가은 배우님,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주었던 김성태 배우님, 같은 장면에 부딪히진 않았지만 함께해 주셨던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항상 파이팅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 주셨던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 차도영役 공현주

사진: tvN 제공

"차도영과 '하이클래스'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사람 공현주로서도 성장하게 된 시간이었고 너무 행복했다"

"열심히 찾아 헤맨 내 인생의 네잎클로버 하이클래스였다. 늘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재인役 박소이

사진: YG 제공

"감독님과 현장에서 만난 모든 삼촌, 이모들, 여울 이모, 나윤 엄마, 애순 할머니, HSC 국제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함께 촬영했던 시간이 재밌었는데, 이제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다. 나중에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 정미도役 김진엽

사진: tvN 제공

"정미도로 지낸 시간들이 제겐 새로운 도전과 같았다. 그동안 해오던 캐릭터와는 성향도 다르고 수위 높은 장면도 있어, '이런 부분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숱한 고민 끝에 과장할 필요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연애하는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그동안 했던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무엇보다 클리셰처럼 흘러갈 수 있는 장면들을 임팩트 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 이정우役 김영재

사진: tvN 제공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의 배려 넘쳤던 현장에 감사드립니다. 김지수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정우라는 캐릭터는 제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연기하면서도 많이 안쓰러웠는데 이제 맘 편히 보내주려 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JTBC 드라마 '공작도시'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안지용役 김남희

사진: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안지용이라는 인물을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색깔을 가진 악역의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청자분들께서 작품 속 안지용의 악행에 쓴 소리를 많이 보내주셨다. 그만큼 안지용이라는 인물이 잘 표현된 것 같다. 함께 했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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