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런닝맨' 캡처, 이선빈 인스타그램


마지막까지 '런닝맨' 멤버 이광수 답고 싶었다. 11년 동안 몸 담았던 곳을 떠나는 그의 아쉬움, 그리고 웃음이 담긴 하차 소감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하차하게 된 이광수의 마지막 모습이 담겼다. 11년 동안 함께했던 프로그램이었기에 떠나는 이광수도, 멤버들도, 제작진도,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마지막 방송에서 이광수는 멤버들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또다른 가족이 되어주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되뇌었다. 이어 "11년 동안 잘은 못했지만, 매주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주 누구 한 빼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런닝맨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자에게 당부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이광수, 이선빈 인스타그램


14일 이광수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적었다. 사진 속에는 외계인 분장을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이광수의 모습과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웃음을 유발하는 사진과 함께 마음이 담겼다. 이광수는 "가족같은 멤버분들, 스탭분들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제가 받기에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 11년 동안 매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어떤말로도 이 감사함을 다 전하기에 부족하지만 그동안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사진 : SBS '런닝맨' 캡처


이광수의 글에 공개연인 이선빈은 '박수, 기도, 엄지척'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마음을 토닥였다. 두 사람은 '런닝맨'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 2018년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3년 째 공개 열애 중이다.

한편,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 '해적: 도깨비 깃발', '해피 뉴 이어'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