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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신원호 감독 "BTS 러브콜…딸에게 무능하다 소리들어"
방탄소년단과 99즈(조정석,전미도,유연석,정경호,김대명)의 만남이 혹시라도 이뤄질까. 신원호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고픈 인물로 방탄소년단(BTS)를 언급했다.
10일 온라인으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원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이 참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율제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 이익준(조정석), 채송화(전미도),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는 그 속에서 진한 케미를 전한다.
신원호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해 "좋은 배우들은 너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는 고정배우 뿐만 아니라 회차별 에피소드로 캐스팅한 분들도 많다. 한 명꼽기는 어렵다. 연기도 연기지만 눈 앞에서 어떤 분인지 말을 섞고 알고 나서 캐스팅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만나야 확실한 호감도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브콜을 보내고픈 인물에 대해 "방탄소년단(BTS)"라고 답했다. 그는 "혹시 시간이 되시면 기다리고 있다. 제 딸 때문에 그런다. 연출한다면서 방탄소년단도 섭외 못한다고, 무능한 연출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오는 6월 17일(목)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