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김재현, 일본 드라마 출연 확정 / 사진: FNC 제공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이 일본 드라마에 진출한다.

27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엔플라잉 김재현이 니혼TV와 Hulu 공동 제작 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君と世界が終わる日に, 키미토 세카이가 오와루히니)'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서바이벌, 러브 스토리, 미스터리가 얽힌 극한의 휴먼 드라마다. 죽음과 가까운 종말세계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과 갈라진 두 사람의 궁극의 러브 스토리가 담긴다. 높은 퀄리티와 전대미문의 스케일로 그려낼 드라마로 알려져 김재현의 출연을 더욱 기대케 한다.

극 중 김재현은 24살 한국인 '윤민준' 역을 맡았다. 종말세계 거리에 남겨진 생존자들 중 한 명으로, 태권도가 특기인 이사업체 아르바이트 생이다. 코모토(마키타 스포츠)의 부하로 말수는 적지만 마음씨 착한 청년이다.

제작사 측은 현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받는 K팝 밴드 멤버 엔플라잉 김재현이 작품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며 김재현의 극 합류를 환영했다. 김재현은 드라마 출연에 대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됐었지만,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일본 인기 배우 타케우치 료마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재현은 "촬영장에서는 료마 형으로 부르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엔플라잉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현은 TV 드라마 '모던파머', '별별 며느리'를 비롯해 웹드라마 '88번지',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 '빅픽처하우스'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그가 출연하는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시즌1은 일본 니혼TV와 OTT서비스 Hulu에서 내년 1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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