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김고은 반전 과거 포착 / 사진: 화앤담픽쳐스 제공


'더킹' 김고은의 반전(?) 과거가 포착됐다.

3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이하' 더킹')측은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로 분한 김고은이 지금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청순한 태권소녀' 시절의 모습을 공개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극 중 김고은이 맡은 정태을은 동화 속 공주들보다 '경찰청 사람들'에 심취했던 6년 차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다. 정태을은 경찰의 꿈을 갖게 된 후 풀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수학 문제를 외우겠다는 가열찬 의욕으로 경찰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만들어낸 전형적인 '문과 여자'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극중 정태을이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 태권도복 차림으로 창가에 걸터앉은 정태을은 벚꽃을 배경 삼아 '청순의 교과서'다운 모습을 보인다.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든 가운데,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에서 책을 보던 정태을이 긴 생머리와 새침한 꽃받침, 햇살 같은 미소를 드리우며 '첫사랑' 느낌을 자아내는 가운데, 정태을의 반전 과거에는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킹' 제작사 측은 "김고은은 정태을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노력형 배우"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정태을의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고은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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