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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운명적 케미' 예고하는 티저 공개…4월 첫방송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환상적인 만남을 예고한다.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정지현)(이하 '더 킹') 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의 설레고도 시린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4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더 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공개된 영상에는 먼저 한밤중 광화문 한복판에서 백마를 탄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마주보고 있다. "진짜 다른 세계에서 왔어?"라는 정태을의 목소리 위로, 이곤이 정태을을 힘차게 끌어안은 데 이어, 깜짝 놀라는 정태을과 애절한 이곤의 상반된 표정이 담겨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운명적 케미'를 예고했다.
이후 이곤 앞에 선 정태을이 "당신은 마치 날 아는 사람처럼 구는데 난 당신 몰라"라며 다그쳤고, 서재에서 뭔가를 뚫어지게 보는 이곤과 그렁한 눈가로 어딘가를 주시하는 정태을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애틋한 아련함을 드리웠다. 이내 땀범벅이 된 이곤의 얼굴 위로 "내가 여기 없듯 자네도 내 세계에는 없었어"라는 대사가 흘러가면서 여성스럽게 머리를 묶는 정태을로 이어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 순간, 가을 풍경의 공원에서 "난 아직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안 믿기는 사람이야"라는 무덤덤한 정태을을 바라보는 이곤의 눈빛이 빛났던 터. 마지막으로 흰 눈과 함께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는 말을 던진 이곤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정태을의 투 샷이 펼쳐져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더 킹' 제작사 측은 "올봄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만들어내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러 김은숙 작가의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완성된 '더 킹-영원의 군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