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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김소혜 "교복 입는 모습 부러워…이번에 입어서 기분 좋았다"
'계약우정' 김소혜가 교복을 입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1일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극 중 김소혜가 맡은 '엄세윤'은 외모 1순위, 성적도 1등인 넘사벽 소녀다.
특히 배우들 모두 고등학생으로 분하는 만큼, 교복을 입고 열연을 펼친다. 이에 대해 가장 먼저 졸업한 신승호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가장 오래됐지만, 최근까지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다"라며 "다른 학교 교복을 입는다는 것이 설렜다"라고 말했다.
김소혜는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생활을 잘 못했다"라며 "이번에 교복을 입어서 진짜 좋았다. 어른들이 교복을 입고 싶어진다고 하는 말을 이해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부러운 마음이 생겼는데, 이번에 교복을 입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반면 이신영은 "딱히 그런것은 없다. 집에 있던 옷을 입는 그런 기분이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총 4부작으로 구성, 오는 6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