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신승호, 색다른 변신 예고 / 사진: 메가몬스터 제공


'계약우정' 신승호가 전설의 카리스마 변신을 예고했다.

2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 측은 전설의 주먹이자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제일고로 전학 온 복학생 '허돈혁'을 연기하는 신승호의 출연 소감 등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신승호는 "앞선 작품들에서 연기했었던 인물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였다. 그래서 욕심이 났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베일에 싸인 허돈혁은 '아이언맨'이라는 별명답게 위압적인 체구로 온갖 전설적인 소문을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신승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인한 외면처럼 기대고 싶어지는 우직함과 든든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에 철저하게 몸매 관리에 들어간 것은 물론,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의 자세, 걸음걸이, 표정까지 다양하게 연습했다"고.

또한, 원작과의 차별화도 세세하게 파고들었다. "원작 웹툰의 돈혁이 강하고 딱딱한 느낌이라면, 드라마의 돈혁은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하다. 강해 보이는 외면과는 달리 따뜻한 내면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라며 "좀 더 현실적인 10대의 모습일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계약우정'은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만큼, 신승호 역시 작품을 하면서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10년 넘게 이어오던 축구선수 생활을 접었을 때,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는 그는 "평상시에도 친구들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즐겁게 한다"며 우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촬영 현장에선 배우들과 새롭게 우정을 쌓아나가는 중이다.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너무 즐겁고 대화도 잘 통한다. 이것이 큰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작품과 캐릭터, 동료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내비친 신승호는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스토리가 긴박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돼 흥미진진하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계약우정'을 통해 시청자분들 또한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총 4부작으로, 오는 4월 6일(월)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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