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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계약우정' 의미심장 메인포스터 공개
'계약우정' 메인포스터 한 컷 속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1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 측은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아래 서있는 '열여덟 청춘'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의 모습을 담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누군가 불러 세운 듯 동시에 뒤를 돌아보는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세 친구의 미묘한 시선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짝 미간을 찌푸린 이들의 표정이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닌 듯하다. 어딘가 모르는 묘한 불안도 느껴진다.
여기에 파란 하늘 위에 새겨진 "그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시선을 붙잡는다.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세윤(김소혜)과 돈혁을 만난 찬홍. 계약으로 시작한 돈혁과의 우정이 평범했던 그의 인생을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끌고 간다는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그날,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표정한 시선 너머 감춰진 비밀을 찾아갈 시(詩)스터리 모험기에 기대가 실린다.
'계약우정' 제작진은 "현장에서 진짜 고등학생들처럼 찐우정 케미를 드러내는 배우들이 서로 꼼꼼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포즈와 표정을 연구해오는 등 대단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덕분에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하고 비밀스런 분위기가 한 컷의 이미지 안에 잘 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총 4부작으로 구성, 오는 4월 6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