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신순애가 5년 만에 '하이바이, 마마'로 돌아온다.

20일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이하 '하바마') 측은 김태희가 딸 서우진의 하우스에 입성 성공, 본격 지박령 퇴치에 돌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생각지 못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가 등장, 에상치 못한 웃음 유발을 예고한다.

'하이바이마마' 김슬기 특별출연 / 사진: tvN 제공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는 하루도 평온한 날이 없었다. 딸을 향한 차유리의 남다른 모성이 오민정(고보결)의 의심을 사기도 했지만, 취중 대면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차유리가 조서우의 하원 도우미까지 자처하며 이후의 전개에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말 못 할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귀변인'으로 활약하며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서로를 마음 깊숙이 그리워하는 필승패밀리(박은혜, 김대곤, 신수연)와 아들 장필승(이시우)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김기사 김판석(이대연)의 부성애는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49일 안에 제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환생 미션을 고현정(신동미)에게 들킨 차유리가 엄마 전은숙(김미경)과 재회하는 엔딩은 새 국면을 예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사진에는 미동댁(윤사봉)에 빙의라도 된 듯 방울을 들고 서 있는 차유리의 해맑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박령(이중옥) 퇴치라는 특별 미션을 수행하고자 차유리가 드디어 조서우의 집에 하원 도우미로 입성한 것. 지박령을 잡으려다 예상치 못한 처녀 귀신 신순애까지 덤으로 붙잡은 차유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지박령과 달리 능청스러운 신순애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범상치 않은 처녀 귀신 신순애가 왜 조서우의 집에 머물고 있는지, 그의 등장이 어떤 에피소드로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를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김슬기의 특별 출연은 유제원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바쁜 일정에도 유제원 감독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김슬기는 지난 2015년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 해보고 죽은 한을 풀기 위해 양기남을 찾아다니던 처녀 귀신 '신순애'로 분해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던 김슬기가 5년만에 '신순애'로 컴백, 특유의 능청 연기로 김태희와 찰떡 시너지를 발휘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바마' 제작진은 "김슬기의 유쾌한 에너지가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차유리의 49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고현정이 차유리의 비밀을 알았고, 엄마 전은숙과도 재회를 앞두고 있다. 과연 차유리의 환생 미션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2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9회는 오는 21일(토) 밤 9시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