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존재감 폭발 예고 / 사진: SBS 제공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의 촉이 폭발한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측은 햇빛도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폐건물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김서형의 모습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의미심장한 힌트를 제공했다.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은 베테랑 형사 차영진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차영진은 19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흔 연쇄살인으로 소중한 친구를 잃고, 운명처럼 경찰이 된 인물로,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가 추락하게 되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차영진은 지난 방송 충격 엔딩의 장소인 폐건물에 홀로 들어선 모습이다. 이곳에서 고은호에게 폭행을 가했던 하민성의 운전기사가 공중에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차영진은 운전기사의 죽음과 성흔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 임희정 죽음 사이에서 미묘한 기시감을 느꼈던 터. 이에 차영진이 왜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특히 차영진은 불도 들어오지 않는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폐건물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차영진이 무엇을 알아냈을지, 또 고은호의 추락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을 밝혀내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베테랑 형사로서 차영진의 날카로운 촉이 폭발한다. 차영진이 예리한 감각으로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잡는 것. 이는 이후 사건 전개에 큰 파란을 몰고 올 것이다. 특히 이 복잡하고도 의미심장한 상황을 강력한 흡인력으로 그려낸 배우 김서형의 열연에도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7회는 오늘(1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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