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분노 / 사진: iHQ 제공


'포레스트' 박해진이 만신창이 자태로 투혼을 쏟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측은 박해진이 핏빛 흙더미를 온몸에 뒤집어쓴 참혹한 모습으로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포레스트'에서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 원이라는 목표를 지닌 스타 M&A 전문가로 미령 마을 리조트 건설에 사활을 건 강산혁을 연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정영재(조보아)의 상처와 아픔을 다독이는 동시에 자신의 고통도 위로받으며 애틋한 '힐링 로맨스'를 이어갔다. 또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찾아 목을 조여 가는 한편, 역공을 펼쳐 통쾌함을 선사했던 터. 그러나 강산혁을 향한 복수의 레이더가 정영재로 향하면서, 강산혁을 향한 어둠의 그림자가 짙어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강산혁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굴착기에 몸을 피하다 비탈길로 수직 낙하하는 장면.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져 깊은 진흙 웅덩이에 빠진 강산혁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힘겹게 일으킨 후, 날카로운 눈빛만을 형형하게 빛낸다. 이어 분노에 가득 차 발걸음을 옮기는 강산혁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강산혁이 핏빛 흙범벅에 휘감긴 까닭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포레스트' 제작진은 "박해진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고난도 액션 연기부터 큰 진폭의 감정을 넘나드는 디테일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능 배우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다"며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해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낸 박해진의 대활약이 담길 25, 26회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