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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 "오종록 감독 '피아노', 가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뜻 깊은 시간"
박해진이 '포레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강제 산골동거 로맨스' 드라마로,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독한 집념을 갖춘 인수 및 합병의 스페셜 리스트 '강산혁'을 연기한다.
특히 서울을 벗어나 외지에서 촬영을 해야했던 만큼,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터. 박해진은 "강원도라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 안 하면 안되나라고 생각을 했다. 이동시간만 5시간 정도라서 드라마 촬영은 언제하지 생각을 했었다. 또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할까 하는 것들도 많았는데 소방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오종록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며 "감독님의 전작들을 대부분 재미있게 봤다. 어려서부터 배우의 꿈을 꾸게해준 작품은 아니었지만,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피아노'였기 때문에 그런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뜻 깊었다. 또 소재가 신선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늘(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