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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황당무계 커피 쟁탈전? 심상치 않은 '첫 만남'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1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가 백주 대낮에 황당무계 커피 쟁탈전을 벌인,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공개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 박해진-조보아는 '포레스트'에서 각각 개인 자산 1조 이상을 인생의 목표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국내 굴지 투자회사 엘리트 스페셜리스트 강산혁 역, 누구 앞에서 기죽어 본 적 없는, 매사가 당당하고 적극적인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병원 카페테리아에서 마주한 장면. 강산혁은 환자복에 고급스러운 슈트 재킷을 걸치고 한쪽 발엔 정장구두, 다른 발엔 슬리퍼를 신고 있는 언밸런스 패션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쏟아지는 햇살 아래에서 커피를 경배하듯이 쳐다보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반면 커피의 주인인 정영재는 공짜는 허용불가 인생철학을 시전하려고 하지만, 강산혁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자태에 어리둥절한 면면을 드리운다. 과연 대낮에 두 사람이 황당무계한 만남을 가진 사연은 무엇일지 강산혁, 정영재 '강정 커플'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포레스트' 제작진 측은 "박해진-조보아는 첫 호흡임에도 찰떡 호흡으로 장면을 찰지게 그려냈다"며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강정 커플'의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29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