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SBS '앨리스' 출연 확정 /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

주원이 '앨리스' 캐스팅을 확정하고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다.

15일 화이브라더스 측이 "주원이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SF 드라마.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 '앨리스'와 다시 만난 두 남녀 사이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촘촘한 미스터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극 중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가진 형사이자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다 '앨리스'를 통해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시간 여행자 '박진겸' 역을 맡았다. 박진겸은 분명한 태도로 타인에게 편견을 갖게 하지만, 어떤 사건이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증거와 논리로만 수사하는 형사. 이에 주원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냉철한 매력으로 '박진겸' 캐릭터를 소화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시간여행의 비밀을 밝히게 될 키를 쥐고 있는 괴짜물리학자 '윤태이' 역을 맡은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다.

그간 주원은 SBS '엽기적인 그녀', SBS '용팔이', KBS2 '굿 닥터', KBS2 '각시탈' 등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원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바,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디테일로 시청자를 매료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주원과 김희선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2020년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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