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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벌 2세가 어딨죠"…'저스티스' 박성훈, 부드러운 미소 담긴 첫 스틸
'저스티스' 박성훈이 지금껏 접해온 재벌 2세와는 다른 선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9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 측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훈남 대학생처럼 보이는 박성훈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박성훈은 극 중 대한민국 재계 10위권에 속하는 정진그룹의 부회장으로, 실질적 오너인 '탁수호'를 연기한다. 그는 재벌 2세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소박하고 건실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인물로, 여느 드라마나 영화 속 재벌 2세와는 다른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지난 해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만큼, 박성훈의 차기 행보에 많은 관심에 모아졌다. '저스티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 자리에 앉은 채로 대본을 쭉 읽어 내려갈 정도로 작품이 흥미로웠다. 어느새 수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나를 발견했다"라며 "수호는 이태경(최진혁)과 송우용(손현주) 회장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박성훈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박성훈은 이미 수호 캐릭터에 녹아들어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설명하며 "매 작품,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박성훈이 '저스티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오는 1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