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나나 인터뷰 / 사진: 프로덕션H 제공


'저스티스' 나나가 당차고 멋진 검사로 변신을 예고했다.

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 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서연아' 역을 맡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보여줄 나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극 중 나나가 맡은 서연아는 법을 어기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저 없이 구속해 조직 내에선 유명한 '폭탄'으로 통한다. 나나는 "정의를 위해 꿋꿋이 싸워가는 연아가 굉장히 멋있어서 닮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라며 "연아의 캐릭터를 당당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저스티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뿐 아니라, 밀도 높은 대본 역시 그녀를 매료시켰다. 나나는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라며 "이태경(최진혁) 변호사와 송우용(손현주) 회장의 관계를 비롯해 과거의 인연, 현재 상황들이 굉장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계속 궁금했다"고 말해 대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나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연아는 악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부당한 상황을 마주해도 꿋꿋하게 싸워나간다"라며 "연아가 대면하는 각각의 인물들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꾸미지 않고 느껴지는 대로 최대한 감정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수) '저스티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나가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연아의 매력을 묻자 "어렵고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점"을 꼽으며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냉정하게 보일 수도 있는 연아만의 방식으로 그런 일들을 이겨내고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오는 1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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