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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신민아·김갑수, 청문회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 포착
'보좌관' 김갑수가 이정재와 대립을 예고했다.
5일(오늘)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측이 다급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장태준(이정재)과 걱정이 가득한 강선영(신민아),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여유로운 송희섭(김갑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석만(임원희)는 "이성민 의원이 송희섭 의원과 제대로 싸울 모양인데요?"라는 말로 송희섭과 이성민(정진영)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그는 장태준에게 "너무 멀리 가면 돌아가기 힘들어. 이번만큼은 내 말 들어"라고 조언했고, 송희섭은 이런 이성민을 보면서 "가진 것도 없고 욕심도 없는 놈이 참 성가시네"라고 반격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장태준, 강선영, 송희섭의 모습에서는 청문회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송희섭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성민을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로 보임되게 만든 강선영이 장태준에게 "어디까지 연관되어 있는 거야. 이 질의가 나가면 송희섭 의원 선택은…"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일 잘하는 놈 안 아깝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송희섭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로 무언가 결심한 듯 "이럴 때 잡아먹어야죠"라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법무부 장관 자리에만 앉으면 지역구 공천권을 장태준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던 송희섭의 칼날이 갑자기 장태준을 향하게 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장태준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청문회가 흘러간다. 청문회의 판이 완전히 전복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진다"고 예고하며 "장태준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돌파구를 찾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좌관'은 오늘(5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