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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달콤한 속삭임"…'악마가' 정경호·박성웅, 메인포스터 공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와 박성웅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1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고내리, 연출 민진기) 측은 '영혼의 갑을관계' 정경호와 박성웅의 의미심장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성웅의 달콤한 속삭임에 흔들리는 정경호와 피아노에 비친 두 사람의 반전 비주얼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 정경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스타 작곡가가 된 '하립'을, 박성웅은 악마적 메소드 연기로 톱배우가 된 '모태강'이자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러 온 악마 '류'를 연기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으로 대비되는 하립과 모태강(박성웅)의 모습이 단순메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콤한 제안이라도 건네듯 무언가를 속삭이는 모태강과 그를 거부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하립의 눈빛이 흥미롭다. 과연 고고한 스타 작곡가를 뒤흔든 '악마의 속삭임'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피아노에 비친 두 사람의 '진짜' 얼굴 역시 시선을 끈다. '히트곡 메이커' 하립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늙고 초라한 무명의 포크가수 '서동천'의 얼굴이 비치고 있는 것. 부와 명예, 젊음까지 모든 것을 가진 하립과 대비되는 주름진 얼굴엔 짙은 시름이 배어있다.
그에게 다가선 악마 '류'의 서늘한 미소도 소름을 유발한다. 톱스타 '모태강' 안에 숨어있던 '류'의 본체는 그의 시커먼 속내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듯하다. 여기에 "영혼 반납 6일 전! 악마와의 계약을 연장하시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까지 더해지며, 이들 사이에 벌어진 '위험한 거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진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호흡은 설명할 필요 없이 최고다.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두 배우의 변신에 주목해 달라"며 "'영혼 담보 계약'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음악까지 녹여진 드라마다.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다이내믹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7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